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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이서연/대형 할인점도 상한 음식 팔다니

입력 | 2003-06-29 18:30:00


며칠 전 까르푸 월드컵몰점에서 아이의 생일상에 올려놓을 생크림케이크를 구입했다. 여름철이라 생크림케이크의 과일이 빨리 상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먹음직스럽게 꾸며진 데코레이션과 무엇보다 대형 할인점의 위생관리를 믿었기에 주저 없이 케이크를 구입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케이크를 먹으려고 보니 상한 과일에서 배어 나온 역한 냄새가 났다. 아이는 먼저 케이크를 잘라 주었기 때문에 이미 다 먹어버린 상태인데 탈이라도 나면 어떻게 하나 눈앞이 깜깜했다. 어떻게 이런 대형 할인점에서 상한 음식을 팔 수 있는지 기가 막혔다. 그래서 까르푸로 상한 케이크를 가져가 따졌더니 담당직원이 사과의 말과 환불조치를 해주었다. 대형 할인점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소비자들은 어떻게 안심하고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겠는가. 할인점측은 좀 더 위생관리에 신경써 주기 바란다.

이 서 연 경기 광명시 소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