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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김용숙/이건희 회장 '천재경영론' 공감

입력 | 2003-06-26 18:40:00


최근 삼성 이건희 회장이 “제조공정 전체를 천재 한 명이 대체한다”면서 천재경영론을 주장한 것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 이 회장의 천재경영론처럼 우리 교육에서 영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과학고는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본래의 설립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부는 2002년부터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영재교사의 부족 및 영재교육프로그램 부족 등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교육평준화정책을 지양하고 영재를 키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적극 투자해야 한다. 영재가 대우받는 세상을 만들어야 학연 지연의 악습을 끊을 수 있다. 그렇지 못할 경우 한국은 경쟁사회에서 영원히 낙오할 수밖에 없다.

김용숙 서울 서초구 방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