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TV하이라이트/22일]'문학산책' 외

입력 | 2003-06-20 18:02:00


◆문학산책

소설가 이순원씨의 소설집 ‘말을 찾아서’를 고화질(HD)드라마로 방영한다. 이 소설집은 작가의 고향 근처인 봉평과 강릉 등을 따라 추억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문학여행이다. 혈육이 없는 당숙 댁에 양자로 들어간 주인공 ‘나’가 계속 당숙에게 상처를 주다 결국 당숙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는 화해의 과정을 풀어낸다.

◆도전 지구탐험대

탤런트 김은지가 힘들다고 소문난 인도의 ‘말라캄’요가에 한국인 최초로 도전한다. 밧줄 위에 앉아야 하는 이 요가 때문에 그는 온 몸이 멍들고 발가락과 엉덩이에 굳은살이 박였다. 탤런트 공성수가 히말라야 절벽에 있는 진기한 꿀, 석청을 따기 위해 네팔로 향한다. 작업에는 줄과 사다리, 대나무 막대만 사용된다.

◆퀴즈가 좋다

호국보훈의 달 특집. 육군사관학교 생도 중 예심을 통과한 10명이 출연해 퀴즈대결을 펼친다. 예선은 600점에 먼저 도달하는 4명을 뽑는 서바이벌 형식이다. 준결승에서 다섯 문제를 먼저 맞추면 결승전에 진출하고, 7문제를 맞추면 퀴즈 왕중왕이 되어 3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생도들의 차력, 검도시범도 펼쳐진다.

◆사이언스 파크

루마니아에서 온 베니아멘이 대형 스프링 속에서 공연하는 ‘슬링키’의 진수를 보여준다. 춤을 추면 스프링이 부드럽게 흘러내리면서 온갖 형상을 만든다. ‘탁재훈의 대발견’에서는 오렌지 껍질을 벗기지 않고 알맹이 개수를 알 수 있는 방법, 껍질을 접착제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한다.

◆타임머신

1990년 이스라엘의 한 신문은 한 강도를 ‘올해의 스포츠맨’으로 뽑았다. 이 강도는 90초 안에 은행을 털어 달아나고, 오토바이로 시속 250km 이상 달리면서 교통신호를 준수한다. 1984년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는 베스트 추남 경연대회가 열렸다. 1등으로 뽑힌 추남에게는 피부보호제품 한 상자와 성형수술 이용권을 줬다.

◆국악한마당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국악을 부활시키기 위해 기획된 ‘숨은 노래 찾기’시리즈. ‘제1편 판소리도 가요다’에서는 춘향가와 흥보가, 심청가, 적벽가, 수궁가의 아리아로 콘서트를 연다. KBS 국악관현악단과 KBS팝스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판소리 중 비교적 널리 알려진 대목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편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