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근(鄭大根·오른쪽) 농협중앙회장은 18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무역기구(WTO)를 방문해 스튜어트 하빈슨 WTO 농업위원장과 수파차이 파니차팍 WTO 사무총장을 만나 농산물 수입 개방에 대한 한국측 의사를 전달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도하개발어젠다(DDA)의 농업협상 초안에서 제시된 관세와 보조금 감축 폭이 너무 커 한국이 수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WTO 주요 회원국은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DDA 농업협상특별회의를 소집, 세부 통상원칙에 관한 본격적인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