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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부 2인자인 조명록 군 총정치국장(사진)의 소식이 50일 이상 알려지지 않아 일본 언론들이 16일 조 총국장의 숙청설과 건강 악화설을 제기하고 있다.
조 총정치국장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미국과 북한, 중국의 3자 회담 직전인 4월 21일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했다. 그는 이틀 뒤 북한으로 돌아갔는데 그 후로 행적이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2001년 조 총정치국장이 베이징에서 만성신부전증 수술을 받은 사실에 주목하고 숙청설보다는 건강악화설에 조심스레 무게를 두고 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