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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 너무 많이 양보” 하마스 대화거부 선언

입력 | 2003-06-06 23:06:00


팔레스타인 이슬람 과격단체인 하마스는 6일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와 대화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하마스 간부인 압둘 아지즈 알 란티시는 “아바스 총리는 우리를 대표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와 만나는 것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란티시는 아바스 총리가 이스라엘에 너무 많은 것을 양보했다고 주장한 뒤 아바스 총리,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요르단에서 열린 3자 정상회담의 ‘위험한 결과’에 항의하기 위해 이날 대규모 시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가자시티=AFP A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