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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상봉때 분실 500달러 주인 찾아주오”

입력 | 2003-05-22 18:38:00


▽…역사전문 계간지 ‘역사비평’의 임대식 편집주간이 2월말 북한 금강산 여행 도중 해금강호텔 객실에서 500달러가 든 돈 봉투를 주운 뒤 이를 북한의 원주인에게 돌려줄 수 있게 해달라며 노무현 대통령에게 공개편지를 보냈는데…▽…임 주간은 이 돈이 2월23∼25일 열렸던 이산가족상봉 때 남한의 김모씨가 북한 여동생에게 전달하려 했던 것임을 확인하고 귀국 후 통일부 등을 통해 김씨의 여동생에게 전해주려 했지만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듣고 최후 수단으로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낸 것이라고….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