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올 1·4분기(1∼3월) 순이익이 20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3452억원)보다 42% 감소한 것이지만 작년에는 신용카드 사업부문을 우리카드에 양도하면서 발생한 특별이익 6000억원이 포함돼있어 실제 영업실적은 작년보다 좋아진 것.
1인당 영업이익은 3억400만원이며 총자산이익률(ROA),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잠정치)은 각각 0.94%와 11.3%로 예금보험공사와 맺은 경영약정(MOU) 목표를 모두 초과달성했다.
우리은행은 SK글로벌 여신(19%)을 포함해 모두 212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으며 올해 순이익 목표 1조5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