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해 3월 명문여대 법대생 하모씨(당시 22세)를 공기총으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14일 윤모씨(42)와 김모씨(4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6일 오전 5시37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하씨의 집 앞에서 하씨를 승합차로 납치해 경기 하남시 검단산으로 끌고 가 미리 준비한 공기총으로 머리를 쏴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15일 하씨의 납치 및 살해 장소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광주=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