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26일(한국시간) 이라크의 TV 방송을 중지시키기 위해 전자기 펄스(electromagnetic pulse)무기인 일명 e-bomb을 사용했다고 CBS가 보도했다.
전자기 펄스무기는 사람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고 상대방의 전자장비를 무력화하며, 도시에서 폭발할 경우 텔레비전, 형광등, 자동차, 컴퓨터, 휴대전화 등 반도체로 작동하는 전자기기는 모두 작동하지 않게 된다.
이에 앞서 BBC는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국영 방송이 15~20분간 중단됐으며 다시 방송이 재개됐을 때에도 주파수가 불안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