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장정길(張正吉) 해군 참모총장의 후임 인사안을 의결할 방침이라고 국방부 관계자가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육해공군 참모총장 추천권을 가진 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차기 총장 인사안을 보고했다.
현재 차기 해군총장으로는 해사 23기인 문정일(文證一·59) 해군 작전사령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22기인 서영길(徐榮吉·58) 해군사관학교장과 송근호(宋根浩·57)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24기인 오승렬(吳承烈·57) 해군 참모차장도 물망에 올랐다.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은 31일 오전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