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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체납세 총괄정리반’ 뜬다

입력 | 2003-02-23 22:12:00


울산시는 효율적인 체납세 징수 등을 위해 다음달부터 ‘체납세 총괄 정리반’을 신설 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무관을 반장으로 4명으로 구성될 체납세 총괄 정리반은 지금까지 총괄부서가 없어 체납 정리 및 관리가 소홀했던 지방공채와 상수도요금 등 특별회계 부문을 포함한 시와 구(군)의 전반적인 체납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체납세 총괄 정리반은 체납사유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체납관리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부실채권의 경우 행정 비효율을 제거하는 차원에서 과감하게 결손처리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는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하고 관허사업 제한, 자동차번호판 영치, 신용불량자 등록, 출국금지요청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현재 울산지역의 체납액은 시가 781억7500만원, 구(군)가 432억6400만원 등 총 1214억3900만원이며 세목별로는 지방세 735억9500만원, 세외수입 187억6800만원, 특별회계 290억7600만원 등으로 돼 있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