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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할인점 1월 매출 ‘껑충’…작년보다 5.26% 늘어

입력 | 2003-02-11 18:49:00


지난해 12월 큰 폭으로 떨어졌던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이 1월에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월 대형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은 작년 1월 대비 5.8%, 할인점은 26.1% 늘었다.

산자부는 1월 매출이 늘어난 것은 작년에는 2월 중순에 있었던 설이 올해는 2월 1일이어서 1월에 ‘설 특수’가 있었던 데다 작년에는 없었던 연초 정기세일을 1월에 실시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짝 상승’이지 위축된 내수가 회복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

따라서 2월에는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이 각각 10.0%, 17.3% 줄어들 것으로 산자부는 전망했다.

한편 올 설 행사기간 매출은 작년에 비해 백화점은 4%, 할인점은 3%가량 줄었지만 백화점 상품권 판매는 1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산자부는 말했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