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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은행 현금지급기 털려…돈교체 순간 4000만원 강탈

입력 | 2003-02-07 01:01:00


도심 번화가의 은행에 괴한이 침입해 4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6일 오후 4시40분경 전북 전주시 고사동 전북은행 충경로지점 현금지급기 코너에서 직원 이모씨(24·여)가 지급기를 열고 돈을 채워놓으려는 순간 털모자와 마스크를 쓴 20대 후반의 청년이 반쯤 열린 셔터로 침입해 2000만원씩이 든 현금통 2개를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 TV에 찍힌 범인의 인상 착의를 분석하는 한편 동일 수법의 전과자들과 내부 공모자가 있는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