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016, 018 휴대전화 가입자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표시해 주는 사이트가 발견돼 자체 조사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KTF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업체인 C사의 웹사이트에 KTF의 인터넷 서비스 ‘매직엔’에서 제공하는 가입자 위치검색 서비스 ‘수호천사’와 같은 화면이 이날 오후 발견됐다.
화면에 나타나는 이 지도에서 016, 018 가입자들의 전화번호를 입력했더니 현재 가입자가 속해 있는 기지국을 중심으로 가입자의 위치가 오차범위 500m∼3㎞에서 검색됐다는 것. KTF는 사이트가 발견되자마자 C사와 연락을 취해 오후 5시경 사이트를 폐쇄시켰다.
KTF측은 “발견된 인터넷 사이트는 현재 가입자가 속해 있는 기지국을 표시해 주는 ‘수호천사’와 똑같다”며 “수호천사 서비스를 하청받아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이나 위치기반 서비스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해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