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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과학상에 美 싱왕뎅 박사

입력 | 2003-01-07 18:24:00


제4회 금호국제과학상 수상자로 미국 예일대학의 싱왕뎅 박사(사진)가 선정됐다.

싱왕뎅 박사는 식물이 주위 환경에 어떻게 적응해서 생장 발달과정을 조절하는지를 밝혀냈다. 특히 환경변화에 따라 식물 생장발달이 전개되는 과정에 관여하는 두 개의 중요한 단백질인 COP1과 COP9를 발견하여 세포 내 신호전달체계를 확립했다.

금호국제과학상은 매년 식물분자생물학 또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헌한 과학자에게 금호문화재단(이사장 박성용)이 3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주는 ‘식물과학계의 노벨상’으로, 국제분자식물학회(ISPMB)가 수상자 선정을 맡는다.

신동호동아사이언스기자 dong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