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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중고차 판매 1위…현대 8위까지 석권

입력 | 2002-12-26 18:12:00


올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일반, XD 모델 포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판매 1위에 올랐던 아반떼는 올해에도 1∼11월 서울지역 중고차 시장에서 모두 7221대가 팔려 1위 자리를 지켰다.

아반떼에 이어 현대차는 포터, 쏘나타Ⅱ, 그랜저, EF쏘나타, 스타렉스, 쏘나타Ⅲ, 엑센트를 차례로 2∼8위에 올려놓아 신차, 중고차 시장 모두에서 업계 1위 자리를 굳혔다. 이번 조사에서 쏘나타시리즈는 브랜드 시작 시기(1988년)가 오래됐고, 모델별 차이가 커서 각 모델이 따로 구분 집계됐다.9위와 10위는 기아차의 세피아와 카니발이 각각 차지했다.지난해 8위였던 GM대우차(옛 대우차)의 경차 마티즈는 13위에 머물렀다.신차와 마찬가지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스타렉스와 카니발이 처음으로 중고차 판매 10위권에 들면서 레저용차량(RV)의 강세를 보여줬다.

올 서울지역 중고차 판매대수 (1~11월)순위모델거래대수1현대 아반떼7,2212현대 1t 포터4,9213현대 쏘나타Ⅱ4,6914현대 그랜저3,6305현대 EF쏘나타3,3546현대 스타렉스3,2437현대 쏘나타Ⅲ3,1278현대 엑센트2,9589기아 세피아2,94610기아 카니발2,932아반떼는 일반과 XD모델 포함, 쏘나타는 모델별 구분. 자료: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