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시내 백화점 등 대규모 교통유발 지역과 퇴계로 서소문로 대학로 미아로 테헤란로 등 주요 도로의 상습 불법 주정차 지역에서 시구 공무원과 경찰의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불법 주정차 집중 기획단속 계획’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대규모의 교통을 유발하는 48곳과 하루 2회 이상 시속 10㎞ 이하로 차량 속도가 떨어지는 주요 도로 130곳 등 178곳을 선정해 불법 주정차가 사라질 때까지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내년 1월 한달 동안 집중 단속 계획을 홍보한 뒤 2월부터 단속할 예정이다.해 첫주 내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이후 3주간은 매주 사흘, 이틀, 하루씩 집중 단속할 계획.
2월 한 달 동안의 집중 단속 결과 효과가 있으면 자치구에 단속을 위임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법 주정차가 근절될 때까지 합동단속을 계속한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