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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삼성 박동희 현역 은퇴

입력 | 2002-12-15 17:50:00


‘비운의 투수’ 박동희(34·전 삼성)가 현역에서 은퇴하고 지도자수업에 나선다. 고질적인 오른쪽 팔꿈치 부상에 시달려왔던 박동희는 올해 삼성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재활과 개인훈련을 병행해 왔으나 부상 후유증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유니폼을 벗기로 했다. 전성기시절 150㎞의 강속구로 이름을 날린 박동희는 프로 12년간 251경기에서 59승50패 58세이브 평균자책 3.67을 기록했고 롯데에서 뛴 92년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