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개장한 강남구 양재천 얼음썰매장에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신나게 썰매를 타고 있다. 양재천 얼음썰매장은 내년 2월 말까지 무료로 운영된다.사진제공 강남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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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난지천공원에 얼음썰매장을 만들어 14일부터 무료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자갈주차장 2000㎡(약 600평)에 물을 대 만든 이 썰매장은 내년 2월 말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방된다.
공원관리사업소는 얼음썰매 200대도 무료로 빌려줄 예정. 다만 이용자가 많을 경우 대여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고 안전을 위해 스케이트 등은 탈 수 없도록 했다. 따뜻한 날이 계속되면 휴장할 가능성도 있어 출발 전에 전화(02-300-5538∼9)로 문을 여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울 강남구는 12일 오후 양재천에 얼음썰매장을 개장했으며 관악구도 내년 초 도림천에 얼음썰매장을 만들어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