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대투 '갤롬코리아펀드' 장기투자자에 안성맞춤

입력 | 2002-11-18 16:58:00


미국의 마젤란펀드는 1963년에 태어났고 자산규모가 100조원에 가깝다. 1924년에 태어난 MIT펀드는 자산이 100억 달러(약 13조원)다.

이 두 펀드는 역사도 오래되고 펀드 규모도 큰 이른바 ‘장대(長大) 펀드’의 대표격으로 불린다. 투자기간이 짧기로 유명한 한국 증시에서도 과연 이런 장대 펀드를 볼 수 있을까.

대한투자신탁증권의 갤롭코리아(Gallop Korea) 펀드는 한국 증시에서 장대 펀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형 펀드로 평가받는다. 수수료를 먼저 떼는 대신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펀드의 장기화를 꾀했다. 설정규모도 5조원으로 정해 대형 펀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펀드구성은 성장형인 인덱스펀드(성장형), 전환형인 인덱스 스윙펀드, 우량주에 투자하는 블루칩 바스켓펀드, 안정성을 추구하는 세이프티 혼합형펀드와 안정혼합형펀드 등 모두 다섯 종류.

인덱스펀드는 주식에 70% 이상, 채권과 유동자산에 30% 이하로 투자하는 펀드. 종합주가지수의 변화와 비슷하게 움직이도록 포트폴리오를 짰다.

인덱스스윙펀드는 인덱스펀드와 비슷한 구조지만 별도의 추가비용 부담 없이 머니마켓펀드(MMF)로 전환이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면 주식에서 큰 수익을 얻은 후 채권형으로 전환해 안정성을 꾀할 수 있다. 전환 회수에는 제한이 없다.

블루칩 바스켓펀드는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짠 상품. 주식을 70% 이상 편입해 운용하며 시장이 조정을 보일 때는 파생상품 등으로 위험을 관리한다.

세이프티 혼합형펀드는 주식의 수익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혼합한 상품. 장세 전망에 따라 투자전략이 달라지며 고객이 손절매를 지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안정혼합형펀드는 채권에 70% 이상 투자하는 안정 지향적 펀드다.

대한투자신탁증권 임운선 영업본부장은 “한국에서도 투자자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역사 깊은 펀드가 나와야 한다”며 “갤롭코리아펀드를 장기적이고 큰 규모의 펀드로 육성해 투자자에게 안정성과 높은 수익을 안겨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투자신탁증권 갤롭코리아 펀드상품특징선취수수료갤롭코리아 인덱스펀드인덱스 수익률 추구(주식70%이상)가입금액의 0.5%갤롭코리아 블루칩바스켓성장 블루칩 투자형(주식70%이상)〃갤롭코리아 세이프티혼합수익성(주식)+안정성(채권형)〃갤롭코리아 안정혼합안정수익 추구(주식30%이하)〃갤롭코리아 인덱스스윙펀드전환형(인덱스형+MMF간 수시전환)가입금액의 1.0%자료:대한투자신탁증권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