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지역 해양수산분야 전문기관들의 모임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결성된다.
한국해양대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아시아지역 해운 항만 수산 분야의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아시아 지역 해양 수산대학교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포럼에는 한국해양대를 비롯해 국립수산과학원과 일본 도쿄상선대학, 중국 상하이해운대학, 러시아의 과학아카데미, 베트남해양대학, 인도네시아해양대학, 미얀마해양대, 필리핀해양대 등 아 태지역 9개국 15개 기관들이 참여한다.
행사기간에 각 국가별로 해양 수산 항만분야의 현안에 대해 발표하고 아시아 국가들이 이들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 참여 기관들 사이의 상호학술교류와 공동연구 방안 등에 대해 토의하는 한편 2010년 해양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벌어진다.
이와 함께 포럼선언문도 채택하고 매년 회원국별로 개별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며 상설 사무국을 한국해양대에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