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들’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달서경찰서는 25일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사인 규명에 필요한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건은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경찰은 △소년들의 일부 두개골에 나타난 구멍과 함몰 및 골절 부위 △김영규(金榮奎·당시 11세)군의 상하의가 매듭이 지어진 상태로 발견된 점 등을 고려해 타살 가능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