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막을 내린 제20회 전국연극제에서 극단 ‘하늘 개인날’(부산)의 ‘이(爾)’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작품의 연출자 곽종필씨와 무대예술담당 김유리라씨는 각각 연출상과 무대예술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극단 ‘처용’(대구)의 ‘고추 말리기’와 ‘에밀레’(경북)의 ‘아비’가, 은상은 ‘창작극회’(전북)의 ‘그 여자의 소설’과 ‘굴렁쇠’(강원)의 ‘아카시아 흰 꽃은 바람에 날리고’ 등 4편이 차지했다.
이번 연극제는 15개 시도 대표 극단이 참가했다.김수경기자 sk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