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졌다.
한국은 9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끝난 종목별 경기에서 420급의 박종우-이동우 조가 금메달을 딴 것을 비롯, 모두 6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중국이 한국과 나란히 6개의 금메달을 나눠가졌고 한 때 요트강국으로 불렸던 일본은 15세 이하 선수가 출전하는 옵티미스급에서만 우승했다.
11차례 레이스를 펼쳐 종합점수로 순위를 가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이 우승한 종목은 420급 외에 470급(김대영-정성안), 레이저급(김호곤), 엔터프라이즈급(전주현-정권) OK딩기급(진홍철), 레이스보드 라이트(옥덕필)급 등이다. 한국팀은 이밖에 은2, 동2개도 추가했다.
부산〓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