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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씨 "명예훼손 당해"…홍준표-이재오의원 고소

입력 | 2002-09-26 19:13:00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장남 정연(正淵)씨의 병역면제 의혹과 관련해 김대업(金大業)씨는 26일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에게 ‘병풍(兵風)’ 관련 제보를 한 선호형씨(25)와 홍 의원,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의원을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선씨는 내가 민주당 천용택(千容宅) 설훈(薛勳) 의원 등과 협의해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으며 홍 의원은 선씨의 주장을 확인도 하지 않고 국정감사장에서 폭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이 의원은 내가 선씨의 납치폭행사건에 연루됐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만들어 배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