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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高 26개교 현장평가

입력 | 2002-09-23 18:22:00


교육인적자원부는 고교평준화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부터 처음 도입된 32개 자율학교 중 26개교에 대해 학교종합평가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는 자율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헌장, 교육과정, 교육지원활동 등에서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등을 집중 평가한 뒤 운영이 부실한 학교는 자율학교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자율학교는 교육과정 편성이나 학생선발, 교원임용, 학사관리, 재정운영 등에서 시도교육청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학교다.

이번에 평가를 받는 자율학교는 예체능고교 9개, 특성화고교 12개, 농어촌자율학교 5개 등이다.

교육부는 “현직 교장, 교사, 교육전문직, 교육학자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24일부터 10월17일까지 학교현장을 방문해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