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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공사장 지반붕괴 주민 700여명 대피소동

입력 | 2002-09-19 16:18:00


19일 오전 2시50분경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모 오피스텔 신축 현장의 지반이 무너지면서 공사장 옆 도로 1차로 49m가량이 무너져내려 사라졌다.

이 사고로 도로에 주차돼 있던 덤프트럭 2대와 포클레인 1대가 매몰됐으며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과 도시가스관이 파손되면서 가스가 유출돼 인근 아파트 주민 700여명이 2시간여 동안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변 아파트 8개 동에 전기와 상수도 공급이 일시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부천〓박승철기자 parkk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