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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추교등/출퇴근길 카풀 활성화 하자

입력 | 2002-09-12 17:44:00


아침에 출근할 때 보면 승용차 10대 중 5, 6대는 운전자 혼자 타고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몇년 전 우리 사회에 유행처럼 카풀을 적극 장려해 많은 국민이 참여하던 때가 있었다. 아파트 게시판이나 전주 등에 운행 방향, 출발시간 등이 적힌 카풀 안내문구가 붙어 있어 우리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그때는 혼자 운전하고 다니려면 뭔가 어색하고 누군가에게 죄짓는 것 같아 그냥 다니기 좀 미안할 정도였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카풀이라는 말을 꺼내기도 어색할 정도로 언제 그런 것들이 우리에게 있었던가 싶다. 카풀제는 우리 이웃들과 서로 왕래하는 계기도 되고 또 심해지는 교통난을 다소 해소하는 좋은 제도였다고 생각한다. 정부, 자치단체, 언론에서 이를 적극 장려해 다시 그때처럼 분위기를 조성했으면 좋겠다.

추교등 광주 북구 연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