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전문 계간지인 ‘아침이야기’와 ‘낙동강 하구 을숙도 명지대교 공동대책위원회’는 개발로 신음하고 있는 낙동강 하구를 되살리기 위해 9, 10월 두 차례에 걸쳐 ‘낙동강 하구 을숙도 문화제’를 연다.
9월 행사는 ‘을숙도 벼랑 끝에 핀 백합’이란 주제로 2∼7일 해운대 우동 벡스코에서 열리며 시와 도예 사진 설치미술전 등으로 꾸며진다.
이 행사는 부산 경남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환경과 문화가 만나는 자리가 되고, 사진작가 최민식씨의 1960년대 낙동강 하구 사진을 함께 볼 수 있다.
이윤구 인제대 총장과 박영관 명지대교 공대위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해 환경과 예술의 만남에 대한 강연도 하며 시인들의 시낭송회도 곁들여 진다.
10월의 행사는 겨울철새맞이 낙동강 하구 을숙도 대잔치 형태로 환경과 시민의 만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051-743-3106, 623-9220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