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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TV영화/1일]'리셀웨폰4' '에어포트' 외

입력 | 2002-08-30 17:35:00


◈리셀웨폰 4

감독 리처드 도너. 출연 멜 깁슨, 대니 글로버, 리리엔지에(李連杰). 1998년작. 87년 시작된 시리즈의 마지막 편. 아내를 잃고 광기어린 허무주의에 빠진 형사 마틴 역의 멜 깁슨은, 이 시리즈를 통해 아널드 슈워제네거 같은 ‘근육질’배우들보다 인간적인 액션 영웅으로 떠올랐다.

4편에서는 명콤비 마틴(멜 깁슨)과 로저(대니 글로버)도 어엿한 형사반장이 되어 돌아온다. 중국선 불법 이민선을 적발한 두 사람은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배후를 조사한다. 배후에는 와싱쿠라고 하는 중국인 보스의 범죄조직이 있었다.

액션 영웅의 독특한 캐릭터, 콤비의 대조가 주는 재미는 시리즈를 거듭하며 시들해졌지만, 액션과 유머의 결합, 속도감 넘치는 촬영은 여전하다. 중국 액션 영웅 리리엔지에의 할리우드 데뷔작. 악당으로 등장한 그가 처참하게 당하는 꼴을 보면 영 개운치 않다. 원제 Lethal Weapon 4. ★★★

◈에어포트

감독 조지 시튼. 출연 버트 랭카스터, 헬렌 헤이즈. 1969년작. 미국 시카고의 링컨 국제공항에 폭설이 쏟아지고, 공항 책임자인 멜(버트 랭카스터)은 활주로를 치우느라 동분서주한다. 퀀셋부인(헬렌 헤이즈)이 탄 로마행 비행기에는 비행기 폭파계획을 지닌 게레로가 타고 있다. 게레로의 계획을 알게된 멜은 이 사태를 해결하러 나선다. 헬렌 헤이즈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탔다. 원제 Airport. ★★★☆

◈웨이킹 네드

감독 커크 존스. 출연 이안 배넨, 데이비드 켈리. 1998년작. 순진한 시골 사람들이 벌이는 복권 사기극을 그린 영국 코미디. 노인들이 모여사는 작은 마을 툴리모어. 복권에 당첨된 네드가 바닷가에서 복권표를 손에 쥔 채 시체로 발견된다. 재키와 마이클은 네드로 가장해 돈을 받아낼 계획을 세우고, 복권회사 직원이 당첨자를 확인하러 오자 마을 사람 전체가 복권 사기극에 가담한다. 원제 Waking Ned Dev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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