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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江澤民·사진) 중국 국가주석은 24일 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중한 수교는 양국 관계와 양국 국민의 근본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며 아시아와 전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장 주석은 또 “중국은 중한간의 우호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양국간의 협력 및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면서 “21세기를 맞아 우리는 한국측이 중한 우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견지해 양국의 공동이익과 보다 나은 미래를 여는 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은 92년 8월24일자로 수교 협정을 체결했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