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학교법인 기능대학은 산하에 있는 지방의 모 기능대학 학장과 처장 관리부장 등 4명이 학교 공금 3억여원가량을 유용한 사실을 적발해 최근 파면 조치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능대학은 자체 감사 결과 이들이 학교 공사대금이나 시설비 등의 예산을 원래 용도가 아닌 곳에 집행했고 일부 공금을 직원 격려비 등으로 지급하는 등 회계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학교법인 기능대학 산하에는 정부가 운영하는 2년제 국책대학인 23개 기능대학이 지역별로 산재해 있다.
이진기자 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