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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남북장관급 회담 개최…경의선 연결 중점논의

입력 | 2002-08-11 18:43:00


남북은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7차 장관급회담(12∼14일)을 열어 그동안 합의만 해놓고 구체적인 이행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군사당국자회담 등 각종 합의 사항의 실천 방안을 협의한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이달 중 남북군사당국자회담과 2차 경협추진위원회 회의 등을 열어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공사에 필수적인 군사보장합의서의 서명 및 교환문제를 집중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급회담 대변인인 통일부 이봉조(李鳳朝) 통일정책실장은 11일 “7차 장관급회담에서는 경제협력추진위원회 2차 회의,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간 회담, 군사당국자회담 재개 등의 이행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산가족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문제를 논의하는 적십자회담 일정 등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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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실장은 “이번 회담에서는 서해교전 문제를 분명하게 짚을 것”이라며 “앞으로 무력충돌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군사당국자회담 개최를 협의하는 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8·15 민족통일대회와 남북축구경기대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지원을 위한 당국간 협의도 벌인다.

한편 북한 김영성 내각 책임참사를 단장으로 한 북측 대표단 29명은 12일 오전 9시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오전 10시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