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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주 주요 관광지 야간 개장시간 연장

입력 | 2002-07-26 19:07:00


여름 한낮 무더위를 피해 관광지를 둘러보고 음악공연을 감상하는 다양한 코스가 제주지역에 마련됐다.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테디베어뮤지엄’은 피서철을 맞아 내달 25일까지 개장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했다.

이 뮤지엄은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거스 히딩크 감독을 곰인형으로 표현한 30㎝ 크기의 ‘히딩크 테디베어’를 제작, 전시하는 등 각종 형태의 곰인형 13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 뮤지엄 야외 공원에서는 매일 바비큐 파티가 열리며 레스토랑과 카페는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북제주군 한경면 저지리에 들어선 국내 최대 규모의 분재공원인 ‘제주분재예술원’은 개장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하고 매일 저녁 섬머페스티벌을 연다.

제주분재예술원은 야간 입장객을 위해 2000여점의 분재와 100여종의 나무를 배경으로 음악회 시낭송회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제주시 해변공연장에서는 내달 9일까지 ‘2002 한여름밤의 해변축제’가 마련돼 매일 오후 8시 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이 해변축제에는 기악 국악 성악 연극 합창 무용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선보이고 주변에서는 사진전과 시화전이 열린다.

서귀포시 천지연 야외공연장에서는 ‘2002 서귀포 여름음악축제’가 내달 3일까지 마련돼 매일 오후 8시부터 공연이 개최된다.

이 축제에는 시립관악단 중창단 난타 등의 음악공연 외에도 댄스스포츠와 시낭송 등이 열린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