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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민족회의 北 서해도발 규탄대회

입력 | 2002-07-16 18:44:00

자유민주민족회의회원 50여명이 北 서해도발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갖고있다. - 권주훈기자


자유민주민족회의(대표 이철승·李哲承) 소속 회원 50여명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명동 대한종금 앞에서 북한의 서해 무력도발을 규탄하고 탈북자 정착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민족회의는 이날 결의문에서 “정부는 서해 도발을 우발적이라고 축소하며 금강산관광을 통해 북한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며 “햇볕정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중국 정부에 보내는 항의문에서 “중국은 탈북 난민에 대한 체포와 북송을 강행하고 탈북 난민을 돕는 봉사자를 구금하는 등 반 인권적 처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탈북 난민을 보호하고 강제 북송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참가자들은 행사를 마친 뒤 명동의 구 중국대사관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