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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감위, 부동산중개업 信協 설립 불허

입력 | 2002-07-12 18:26:00


금융감독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가 신청한 신용협동조합 설립인가안에 대해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금감위는 “부동산중개업협회가 신청한 신협은 운영 방법과 인력운용계획 등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기에 부적합하고 수익 전망도 불투명해 사업계획의 타당성이 인정되지 않는 등 법규에서 정한 인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불허 이유를 밝혔다.

금감위는 또 영업정지중인 삼화상호저축은행(전북 익산시)의 공개 매각이 무산됨에 따라 영업인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화상호저축은행은 관할 법원의 파산선고를 받아 파산절차를 밟게 되며 채권자 등은 파산재단에 대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삼화상호저축은행의 예금거래자에 대한 예금보험금은 7월말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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