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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울 건물분 재산세 구청별 최고8배 차이

입력 | 2002-07-09 18:41:00


서울의 각 자치구가 관할 건축물에 부과하는 재산세 총액이 구청별로 최고 8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내야 하는 건물분 재산세를 산출한 결과 대형 건물과 대규모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구는 총 324억원인 반면 금천구는 39억원에 그쳤다. 강남구에 이어 건물분 재산세액이 많은 자치구는 서초(196억원) 송파(136억원) 등이었고, 강북(42억원) 도봉(48억원) 중랑(49억원) 등은 적은 편이었다.

단일 건물로는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롯데호텔 및 롯데백화점 포함)가 1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와 강남구 역삼동 스타타워가 각각 1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부과된 서울의 건물분 재산세는 총 2166억원(228만건)으로 집계됐다. 납부기한을 넘길 경우 5%의 가산금이 붙는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서울 건물분 재산세액 상위 5개구순위 자치구 부과액(억원) 1 강남 324 2 서초 196 3 송파 136 4 영등포 117 5 강서 110

서울 건물분 재산세액 상위 5개 건물순위건물위치과세액(억원)1롯데월드송파구 잠실동122센트럴시티서초구 반포동102스타타워강남구 역삼동104컨벤션센터강남구 삼성동8.75포스코빌딩강남구 대치동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