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추진중인 남선알미늄의 사업부문 매각이 마무리됐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6일 남선알미늄의 판재사업부는 ㈜대호차량컨소시엄에, 기물사업부는 ㈜태일금속컨소시엄에 각각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판재사업 470억원, 기물사업 90억원으로 회사분할 후 채권단이 갖게 될 지분 85%를 매각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남선알미늄은 건재사업부문만 남게 되는데 부채비율이 456%에서 280%로 떨어지고 영업실적이 호전돼 워크아웃 졸업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