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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확정 문학경기장에 월드컵 기념관 건립키로

입력 | 2002-06-18 21:23:00


인천시는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확정한 경기가 열린 인천 문학경기장내에 월드컵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경기장내 100평 안팎의 사무실에 태극전사들의 경기 장면과 월드컵을 준비한 시민들, 붉은악마의 응원 모습 등을 담은 사진과 자료 등을 전시하고 월드컵 상징물도 세울 계획이다. 또 경기장내에 거스 히딩크 감독의 동상을 세우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한국과 포르투갈전 당시 거리 응원전이 열렸던 인천시청 광장∼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남동구 구월동 문학플라자 2㎞구간에 기념비를 세워 ‘축구 격전지 순례 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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