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7일 에이즈 환자가 1년에 3, 4번 받고 있는 에이즈 바이러스검사(RNA검사)를 7월부터 국립보건원에서 검사받을 경우 무료로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이즈 환자들은 1회 검사비로 17만∼18만원이 드는 에이즈 바이러스검사를 올해 4월까지는 보건원에서 무료로 받아왔으나 5월부터 지원이 중단돼 크게 반발해왔다.
또 현재 건강보험 비급여 대상인 바이러스 검사비용을 7∼8월 중으로 보험급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 경우 보건원외에 일반 병원에서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진한기자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