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2시40분경 전남 순천시 해룡면 복성리 J주유소 앞길에서 김모군(17·K고 1년)이 운전하던 포텐샤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길 옆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다른 김모군(17·K고 1년)과 장모양(19·K고 3년)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최모군(17·J고 1년) 등 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친구인 김모양(17·K고 1년)의 아버지 차를 갖고 나와 면허도 없이 운전을 하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순천〓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