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영월군 도내 8개 시군지역에 1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폭우와 함께 직경 1㎝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505㏊ 면적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피해 면적은 영월군 175㏊, 춘천시 130㏊, 홍천군 108㏊, 횡성군 50㏊, 화천군 30㏊, 정선 12㏊ 등이며 작물 피해는 배추 208㏊, 담배 99㏊, 과수 69㏊, 고추 61㏊, 호박 32㏊, 감자 17㏊ 등이다.
도는 19일 긴급 피해조사에 나섰으며 이들 우박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농어업 재해대책법을 적용, 피해복구를 지원하며 회복이 어려운 작물에 대해서는 다른 작물로 조기에 대작토록 유도키로 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