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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 개장기념 풍성한 잔치 한마당

입력 | 2002-04-28 20:25:00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개원을 기념해 공원 내 평화의 공원, 난지천공원, 하늘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4개 소공원에서는 5월 1∼5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일 오전 10시 월드컵경기장 앞 평화의 공원 ‘염원의 장’에서는 높이 2.5m의 월드컵공원 기념비 제막식 등 개장 행사가 열린다. 식전 식후에는 김덕수사물놀이패, 에버랜드 밴드의 축하공연과 아카펠라 공연, 두드락의 난타 공연 등이 흥을 돋운다.

1993년까지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현재의 공원으로 변모하기까지의 변천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사진전은 1∼5일 평화의 공원에서 계속된다. 공원 측은 어린이들을 위해 평화의 공원에 대형 놀이세트 ‘키즈랜드’를 만들어 2일부터 무료 개방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어린이 환경 사생대회,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환경 콘서트 등이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다.

2일 난지천공원에 가면 새끼 호랑이와 원숭이, 염소, 양 등 에버랜드 아기동물 20여 마리를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인도하는 맹도견과 훈련견의 묘기도 펼쳐진다.

페이스 페인팅과 요요 시범 공연도 닷새 동안 난지천공원에서 계속된다.

해발 98m인 하늘공원에서는 이름에 걸맞게 1∼5일 연 날리기 시범, 열기구 탑승체험 등의 행사가 열린다. ‘바깥미술회’ 소속 작가 7명이 벌이는 설치미술전도 하늘공원에서 4일부터 열린다.

한강을 따라 길게 뻗은 난지한강공원에서는 모래조각작품 전시(2∼5일), 인라인스케이팅 묘기, 궁도대회, 모형비행기 시연(이상 4일) 등의 행사가 선보인다.

월드컵공원 내에는 중형 천연가스(CNG) 버스 3대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개장 행사 참석자에게는 2000벌의 티셔츠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월드컵공원 개장 행사

장소

일자(5월)

주요 행사

평화의 공원

1일

개장 축하 연주, 사물놀이 공연, 아카펠라 공연, 타악 퍼포먼스

1∼5일

난지도 변천 사진전

2∼5일

키즈랜드 무료 개방

5일

어린이 환경 사생대회, 환경 콘서트, 환경사랑 서약운동, 불꽃놀이

난지천공원

1∼5일

페이스 페인팅, 요요 시범공연

2일

장애인 구기대회, 맹도견 체험, 어질러티 쇼, 이동 아기동물원

하늘공원

1∼5일

연 날리기 시범, 열기구 탑승 체험, 설치미술전

4일∼6월9일

설치미술전

난지한강공원

1∼5일

요요 시범공연

2∼5일

모래조각작품 전시전

4일

X게임, 환경 레크리에이션, 모형비행기 시연, 궁도대회, 통기타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