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5일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제57회 식목일 및 ‘세계 산의 해’ 기념식에 참석해 “산이나 들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에 나무를 심는 ‘제2의 녹화운동’도 필요하다. ‘도시 숲 만들기 운동’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지켜야 할 산은 철저히 지키겠다. 개발이 필요한 경우에도 이를 최소화하고 자연환경을 훼손치 않도록 하겠다”며 “산지관리법을 조속히 제정해 무분별한 산림의 훼손을 막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희기자 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