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기사와 하쿠오(柳澤伯夫) 일본 금융상은 12일 파산한 총련계 신용조합에 공적자금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야나기사와 금융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파산한 신용조합을 인수할 금융기관이 총련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고 가명 및 차명계좌에 대한 본인 확인 등을 조건으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예금보험법에 입각해 투입될 공적자금 규모는 5000억엔에 달할 전망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총련계 동포들은 6개 파산 신용조합을 인수할 금융기관으로 간토(關東) 지구에 1개, 간사이(關西) 지구에 3개의 신용조합 설립을 각각 추진 중이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