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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하철 따라 흐르는 문화향기˝

입력 | 2002-03-06 18:14:00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는 철도지하철문화예술협회와 함께 이달 중 2호선 을지로입구역, 4호선 사당역 등 3개 역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9일 을지로입구역에서는 오후 2시부터 10인조 ‘에이레네 실내악단’이 감미로운 영화음악과 클래식 명곡을 연주하며, 16일 4호선 혜화역에서는 ‘색소폰나라’가 ‘대니보이’ 등 귀에 익은 곡을 색소폰으로 들려준다.

특히 지하철공사가 매주 토요일 4호선 사당역 공연을 시작한 지 2년째인 23일에는 오후 5시부터 TV사극 ‘상도’의 검술지도사인 김은정씨의 ‘쌍검무’ 공연, 성악가 김종갑씨의 이탈리아 민요, 송치만씨의 탭댄스 및 재즈댄스 시범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도 9일부터 7호선 이수역 등 6개 역에서 15차례의 문화공연을 마련한다.

9일 오후 5시 5호선 광화문역에서 클래식 연주팀 ‘소리천사’가 ‘사랑의 인사’와 ‘야상곡’ 등 영화음악과 클래식곡을 들려주고, 같은 날 오후 6시 이수역에서는 응원단 ‘영원한 이벤트 응원팀’이 월드컵 16강 진출의 염원을 담은 공연을 선보인다.

3월 서울지하철 문화공연

일시

내용

9일 오후 2시

을지로입구

가요, 영화음악, 클래식

4시, 6시

이수

관현악 연주, 응원단 퍼레이드

5시

광화문

클래식 연주

7시

사당

재즈 영화음악 등 색소폰 연주

12일 오후 7시

까치산

포크송, 하모니카 연주

16일 오후 2시

혜화

케니 지의 연주곡 색소폰 연주

4시, 6시

이수

포크송 등

7시

사당

가요

17일 오후 5시

천호

댄스축제

18일 오후 7시

하계

색소폰 연주

19일 오후 7시

까치산

하모니카 연주, 포크송

23일 오후 4시

노원

무술댄스 공연, 국악 한국무용 중창 등

4시, 6시

이수

클래식 연주, 응원단 퍼레이드

5시

사당

색소폰 연주, 쌍검무, 마임, 탭댄스 등

26일 오후 7시

까치산

포크송, 하모니카 연주

30일 오후 4시, 6시

이수

포크송, 힙합댄스, 플루트 연주 등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