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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강릉직업전문학교 수중용접과 내년부터 모집

입력 | 2002-02-19 17:47:00


강원 강릉직업전문학교(원장 이희현)는 해양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수중용접과를 신설, 2003년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응시자격은 학력과 관계가 없으며 연간 30명씩 선발해 1년간 교육한다.이를 위해 강릉직업전문학교는 올해 20억원을 들여 연건평 250평 규모의 수중용접 및 잠수실습장을 건립하고 가로 5m, 세로 4m, 깊이 5m 규모의 수중 작업풀 2곳을 조성한다.또 스킨스쿠버와 수중촬영 및 비파괴 검사를 할 수 있는 전용 실습장과 멀티미디어 강의실 인터넷 컴퓨터실 독서실 등을 갖춘다.

강릉직업전문학교가 수중용접과를 신설한 것은 해양관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수중건설, 수중폭파등 해양기술인력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수중용접은 연 4조원 시장으로 해저 구조물의 설치, 유지관리를 비롯 수중교량의 비파괴검사기술, 수중토목, 해난구조 등에 필요한 해양기술의 전문 직종이다. 하루 임금이 50만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있는 직종이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강릉〓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