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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원로 연주인 노명석씨

입력 | 2002-02-04 18:16:00


동아방송(DBS) 전속 악단장 등을 역임한 원로 연주인 노명석(盧明奭)씨가 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노씨는 일제강점기인 1943년 황금좌 악단에서 아코디언과 피아노 연주자로 출발, 중앙방송 경음악단 전속연주자 등을 거쳤다. 1961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노명석 악단을 창단했으며 2년 전부터는 원로 연주인 모임인 청송회 회장을 맡아왔다. 지난해에는 제8회 대한민국 연예예술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유족은 장남 호정씨(미국 로스앤젤레스 거주·53) 등 2남1녀.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동신병원 영안실. 발인 6일 오전 9시. 02-396-0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