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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독도 본적' 188가구 656명

입력 | 2002-01-31 21:11:00


독도로 본적지를 옮긴 가구가 1월 말 현재188가구 656명으로 나타났다. 독도로의 본적지 이동은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87년 11월 서울에 사는 송모씨(61)가 전남 김제군의 호적을 독도로 처음 옮긴 이후 99년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00년에는 독도유인화운동본부가 호적 옮기기 운동을 펼치면서 전국에서 124가구 444명이 호적을 옮겼다. 지난해에도 40가구 40가구 124명이 호적을 옮겼다. 올들어서는 12일 서울에 거주하는 조모씨(62)가 경북 영양군의 호적을 독도로 옮겼다.

독도로 호적을 바꾼 경우는 모두 독도리 산30 번지(동도)였다. 독도리의 번지는 동도와 서도(산20번지)를 포함 크고 작은 섬에 1번지∼37번지까지 부여돼 있다. 독도로 호적을 옮기려면 전적신고서를 읍면 또는 구군청에 제출하면 된다.

울릉〓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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